● 행사명: 2021 서울예술교육랩 질문의 진화 [감각 확장 워크숍] "완벽한 폐허에서 시작하는 학습"


● 진행
김화용(미술작가, 기획자)
김화용은 고정관념, 관습, 이데올로기가 만들어낸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며 이를 둘러싼 경계, 다양성, 젠더에 대한 고민을 여러 방식으로 작업해왔다. '옥인 콜렉티브'멤바러 활동했으며 <어스바운드>(2020), <올해의 작가상 2018>(2020) 등의 전시참여와 <Go-vegan, Un-learning: 비거니즘으로 그리는 문화 예술의 새로운 지형도>(2020), <제로의 예술>(2020-21) 등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. 최근에는 비거니즘 시각을 기반으로 문화예술의 신화 뒤에 가려져 있던 비인간 생명종의 착취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.
어라우드랩(그린디자인스튜디오)
어라우드랩은 김보은, 김소은이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. 우리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실험하고, 디자인의 환경적 영향에 대해 고민하며 지구를 위한 더 나은 방법을 제안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. 공공예술 프로젝트 '제로의 예술'의 디자인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.
박동희(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, 은파산업 대표)
은파산업에서 웹개발, 임베디드 하드웨어,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. 아티스트와 청소년 창작자에게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창작의 방법으로서의 프로그래밍을 경험할 수 있도록 코칭하고 예술가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술이 질문이 되는 시도를 하고 있다.


● 내용
예술은 사회 민감한 문제에 비판적으로 개입하며 예술적 방식의 연대로 반응해왔지만, 예술 스스로가 가진 오류에는 구체적인 대답을 하지 못했다. 특히 작품과 더불어 수많은 행사와 인쇄물 들을 만들고 또 폐기하기를 반복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고 믿으며 환경에 빚지는 행위를 지속했다. 감염병과 기후위기 등 생태적 재난이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예술교육에서부터 창작과정 안에서 유예했던 질문을 다시 시작하며 무엇을 허물고 무엇과 이별해야 할지 논의하고자 한다.


● 프로그램 구성